제주공항 운항중단 기간이 늘어났다.국토부는 오늘(25일) 제주공항 운항 통제를 이날 오후 8시로 추가 연장했다고 전했다.이로써 제주공항은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50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사흘간 총 1200여 편이 결항했다. 대기 승객은 9만여 명으로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항공기 운항 중단 기간이 연장되면서 공항 체류객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과 보안을 강화하고, 비상구급차와 식수,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 여객편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또한, 운항이 재개되는 즉시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정기편과 임시 항공편을 증편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약 9만여 명을 하루 이틀 만에 모두 수송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 최소 3일의 시간이 걸려야 9만여 명의 이송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온라인 이슈팀
사진.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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