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가 설 특집 무계획 대리 여행기 ‘톡하는대로’를 선보인다.

MBC가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하는 특집 프로그램 ‘톡하는대로(Talk하는대路)’는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네티즌들이 골라주는 실시간 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가장 먼저 공개된 스타 아바타는 방송인 유세윤과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이며, 이밖에도 대세 스타들로 구성된 또 다른 두 팀이 실시간 아바타 여행에 도전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톡하는대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취업준비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잠에서 깼다. 1.씻는다 2.다시 잔다”라는 사진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댓글에 따라 행동하는 아바타가 되어 네티즌이 지시하는 대로 부천에서 목포를 거쳐 제주까지 여행을 다녀오게 된 과정을 실시간으로 소통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것에 착안했다.

이렇게 기획된 MBC ‘톡하는대로’는 오는 22일 금요일 오전 7시, 첫 번째 스타 아바타 팀이 페이스북 프로그램 페이지(www.facebook.com/mbctalk)에 선택지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실시간 아바타 여행을 시작한다.시청자들은 촬영 당일 실시간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스타 아바타 여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방송으로는 인터넷으로 볼 수 없었던 전 제작 과정을 담아, 스타들의 아바타 여행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함께하는 파격적인 형식의 예능프로그램 MBC ‘톡하는대로’는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하는 스타들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을 대리 체험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으로 직접 스타를 실시간으로 조종하며 시청자가 스타의 여행 코스를 결정하는 MBC 설 특집 ‘톡하는대로’는 오는 2월 설 연휴 기간에 방송될 예정.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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