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고경표, 류혜영에 "3가지 재회의 조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다시 만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있어요.”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다시 만난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보라는 선우에게 “다시 만나보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선우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선우는 이어 “말을 놓을 것이다. 누나와 존댓말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번째는 인생의 1순위로 ‘나’로 해달라. 누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싶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끝으로 “마지막은 평범한 남자다. 연애를 하면, 다음 단계를 생각한다.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게 두려우면 시작하지 말라”고 마무리했다.

보라는 당황한 표정으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답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