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모상훈(위쪽)과 영화 ‘그날의 분위기’ 포스터

‘포스트 브아솔’로 불리는 신예 보컬그룹 빅브레인(Big Brain)의 모상훈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OST에 깜짝 참여했다.

14일 빅브레인(김진용, 모상훈, 윤홍현, 황병은)의 소속사 월드쇼마켓에 따르면 멤버 모상훈은 배우 유연석, 문채원 주연의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OST 메인 테마곡 ‘포토그래프(Photograph)’에 참여했다.모상훈이 부른 ‘포토그래프’는 아름답고 꾸밈없는 노랫말과 연주로 사랑 받고 있는 영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Ed Sheeran)의 곡이다. 모상훈의 목소리에 반한 제작사에서 특별히 OST 참여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이에 대해 빅브레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신인에 불과한데 OST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2월 중순 신곡 출시를 앞두고 한창 준비 중인데 빅브레인의 두 번째 싱글도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으로 ‘그날의 분위기’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빅브레인은 지난해 10월 첫 번째 싱글 ‘환영(Welcome)’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선배 가수를 향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브레인즈 리스펙트(Brain’s RESPECT)’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룹 빅마마(Big Mama)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리메이크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는 2월에는 새로운 싱글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유연석 문채원이 주연을 맡았다. 14일 개봉.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월드쇼마켓, 영화사 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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