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이호재 감독이 ‘응답하라 1998’로 인기몰이 중인 류준열을 언급했다.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심은경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호재 감독은 무명이었던 류준열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내게 예지력이 있었으면 그 친구들을 이렇게 짧게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찍어 둔 분량을 최대한 넣었는데, 마지막엔 슬로우모션으로 돌려야 하나 했을 정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좋은 배우니까 내 눈에 들어왔다. 더 큰 배역을 주지 못해서 아쉬운데, 그 친구가 잘 되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월 27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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