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도경수 김소현 주연의 영화 ‘순정’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순정'(감독 이은희, 제작 주피터필름)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11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형준(박용우)이 진행하는 라디오 부스에 23년 전 수옥(김소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무한궤도의 ‘여름이야기’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오총사의 우정, 수옥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범실(도경수)의 모습이 ‘순정’만의 풋풋한 감성을 전한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슬픔에 잠긴 수옥과 범실의 모습과 라디오 부스에서 눈물을 흘리는 현재의 형준, 그리고 각자 형준의 라디오를 듣고 있는 민호(박해준), 용철(이범수), 길자(김지호)의 모습이 23년 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동시에 1991년의 시골 소년, 소녀들로 변신한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내달 24일 만날 수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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