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연말 시상식장을 뜨겁게 달군 파격분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열린 ‘KBS 연예대상’에 원숭이 분장을 하고 등장, 모두를 폭소케 했던 터. 그는 “당시 원숭이 분장을 한 채 촬영 중이었다. 시상식에 가야 하는데, 분장을 지우고 화장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애매하게 하고 갈 바에야, 화끈하게 가자 싶어서 그대로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어 “ET분장, 쓰레기통 분장 등 자꾸 사람이 아닌 것으로 분장하자고 한다”면서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분장하고 싶다. 오바마도 해보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외국에서는 그렇게 분장을 많이 한다. 인간으로서 나의 한계를 확인하고 싶다. 계그계의 제임스 카메론이 되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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