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엑소 디오 "생애 첫 주연작, 부담감 컸지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EXO) 디오(도경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소감을 밝혔다.

디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연기를 한 것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도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옆에 있는 친구들, 선배님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열심히 촬영했고, 잘 마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오는 ‘연기돌’이란 평가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디오는 극중 섬마을 소년 범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 ‘카트’ ‘너를 기억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생애 첫 주연작인 ‘순정’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며,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