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팬들을 안심시켰다.

슈가는 29일 방탄소년단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먼저 누구보다 걱정 많이 하셨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과 고베 콘서트에 오셨던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라는 내용의 글로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 리허설 도중 슈가와 뷔의 어지럼증 호소로 일본 콘서트를 취소하고 귀국해 건강 검진을 받은 바 있다.

슈가는 이어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래도 쉬라는 회사의 만류에도 제가 스케쥴 진행하겠다 강경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무대에 서는 것은 아미들과의 약속이기도 하고, 이미 한번 입원해서 제가 서지 못하는 연말무대를 지켜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건 우리 멤버들에게도 또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슈가는 마지막으로 “괜찮다는 말조차도 여러분들이 걱정하실까봐 하기 쉽지 않지만 저 진짜 괜찮아요! 걱정해주신 아미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 너무 괜찮으니까 이제 걱정 뚝! 진짜 사랑해요, 아미. 진짜로”라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지으며 방탄소년단을 걱정했을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가와 함께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뷔 역시 29일 새벽 방탄소년단 트위터를 통해 “우리 이삐들, 어이고. 걱정했다면서? 오빠 괜찮음”, “어허이, 걱정하지 마라. 오빠, 슈퍼맨”이라는 내용의 글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셀프 동영상을 연달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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