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여배우 기근 현상 속에서 손예진이 2016년 내놓는 영화는 무려 3편. 그 중 첫 번째로 코믹액션 ‘나쁜놈은 죽는다’가 2월 4일, 설날을 맞이해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 손예진은 ‘나쁜놈은 죽는다’에서 납치와 총격액션까지 벌이는 지연 역을 맡아 그녀가 보여줄 살벌한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손예진의 1년여 만의 스크린 복귀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나쁜놈은 죽는다’는 진백림, 신현준과 함께 박철민, 장광 등 화려한 주연 및 조연진의 출연으로 신뢰를 더함은 물론 씨엔블루가 OST에 참여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거장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규모감을 짐작케 한다.한편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에서는 덕혜옹주 역으로 출연해 고종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비운의 일생을 살다간 그녀의 삶을 애절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촬영에 들어간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은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등의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많은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은 국회 입성을 노리는 남자가 벌이는 보름간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그의 아내로 출연했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흥행성까지 갖춘 손예진의 2016년 행보에 게대가 모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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