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2015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미인대회인 ‘2015 미스유니버스대회(이하 미스유니버스)’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과 카지노 근처에 차량이 돌진해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각) 대회 시상식장인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카지노 밖에서 자동차 한대가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가해자는 음주운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가운데 한 매체에 따르면 미스유니버스 대회 본선 시상식에서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왕관이 한 순간에 바뀌는 헤프닝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회자가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를 미스 유니버스라고 발표하고 구티에레스가 왕관까지 썼지만 잠시 뒤 진짜 미스 유니버스가 다시 발표됐다. 이에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순위가 뒤바뀐 사건에 대한 농담과 패러디가 끊임없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프닝 끝에 미스 유니버스로 선정된 워츠바흐는 수상 이후 “나는 매우 미안하다. 나는 그녀에게서 왕관을 빼앗은 게 아니며 그녀가 원하는 것이 뭐든 잘 되기를 희망한다”고 구티에레스를 위로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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