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오빠생각’이 전쟁터에서 울려 퍼진 희망의 노래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할 메인 포스터와 음악 예고편을 공개했다.

‘완득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변호인’,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핫스타 임시완,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과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빠생각’이 어린이 합창단의 밝은 웃음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이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음악 예고편을 전했다.‘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영회.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쟁 한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변 사람을 보듬어 가는 군인 한상렬 임시완, 합창단 아이들을 보살피는 선생님 박주미 고아성과 동구 정준원, 순이 이레를 포함한 합창단 아이들이 함께 밝게 웃고 있는 행복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쟁의 상처를 잠시 잊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이들의 모습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이번 포스터는 ‘한국전쟁 어린이 합창단 실화,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라는 카피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실제 존재했던 어린이 합창단의 감동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음악 예고편은 순이 역 이레가 부르는 독창부터 영화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이 함께 부른 합창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오빠생각’ 노래가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도입부에서는 황폐화된 전쟁터 속 동료를 잃은 한상렬 소위의 모습과 순이의 ‘오빠생각’ 독창을 함께 보여주며 몰입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오빠야,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카데. 맞나?”라는 극중 순이의 대사와 함께 끝나지 않은 전시상황 속 전투하는 군인들과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 서로 보듬어가는 따뜻한 과정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영화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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