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가수 양희은이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지난 16일 SBS 목동 사옥 1층 락스튜디오에서 ‘번개쇼- 스페셜 라이브(이하 번개쇼)’를 진행했으며 80여명의 청취자가 녹음 현장에 함께했다. 한편 이 날 모인 청취자는 지난 생방송 고지를 듣고 단 하루 만에 모인 것으로 말 그대로 번개쇼의 면모를 보여줬다.또한 번개쇼에 달려와 준 청취자들을 위해 송은이가 80여인분의 간식을 직접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출연한 양희은은 내년에 데뷔 45주년을 맞이하지만 여전히 무대가 떨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렇게 관객의 얼굴이 보이는 무대가 가장 힘든 무대다.”라고 말했지만 ‘슬픔 이젠 안녕’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나영이네 냉장고’ 라이브를 감동적으로 불러내 탄성을 자아냈다.

김숙은 “양희은 씨가 웬만한 개그맨 보다 유행어가 많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에 양희은은 “너 이름이 뭐니?”, “그럴 수 있어.”, “그러라 그래.” 등 유행어를 직접 들려줘 관객을 폭소케 했다.

번개쇼는 오늘(17일) 방송할 예정이며 SBS 러브FM 103.5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저녁 6시 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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