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다" 심경고백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최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기자회견을 열은 최홍만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단 말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인과 합의는 잘 마무리 됐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다. 그게 제일 중점이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서 저도 그렇지만 가족과 주변분들까지 너무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스스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국민에게 사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정문홍 로드 FC 대표가 출전기회를 준다면 운동에 전념하여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