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마이너리그 FA인 유격수 이학주에 대한 빅리그 팀의 관심이 급증하고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소진돼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이학주(25·탬파베이 레이스)선수는 각 팀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학주를 돕고 있는 GSI의 이한길 대표는 “지난 2년간 부상 여파도 있고 학주의 성적만 보면 타격 쪽으로는 약간 부진했던 것이 사실인데 기대 이상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약간 놀랐다.”라며 “학주의 수비력이나 스피드, 앞으로 가능성 등 여러 면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학주에 대해 10여 개의 팀이 관심을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현재 LA 다저스와 SF 자이언츠,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세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마이너리거 트리플A 수준이어도 월급 1만 달러를 받기 힘듬에도 한 팀은 현재 1만 8,000달러를 제시할 만큼 몸값이 오르고 있다.

마이너리그 출신의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MLB 유명 구단들이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이학주 선수가 2016시즌의 히든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LB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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