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팝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들의 유쾌한 디스전이 펼쳐졌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SBS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와 ‘K팝스타5’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석했다.이날 박진영은 지난 시즌 유희열이 ‘K팝스타’에서 예능 스타로 주목받았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희열이 재미있었던 것은 ‘K팝스타’에서 처음 보니까 재미있었던 것이다”며 “잠깐 신선한 맛에 예능 스타로 보였던 것이고, ‘K팝스타’의 주인공은 나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희열은 “‘K팝스타’의 주연은 박진영이 맞다. 양현석은 감독이다”라며 “드라마 ‘프로듀사’로 치면 박진영은 차태현, 양현석은 제작하는 간부다. 그에 비해 나는 김수현처럼 살짝 등장해서 이야기에 살을 붙이는 역할이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K팝스타5’는 오는 22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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