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2015년 11월 13일은 노동운동 중 분신으로 세상을 떠난 전태일 열사의 45주기가 되는 날이다.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난 전태일은 6.25때 피난을 간 부산에서 살았다. 전태일이 여섯살이 되던 1954년에 양복제조업을 다 빚더미를 진 아버지와 가족은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17살이 된 1965년부터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의 한 수선업체의 재봉사로 일하기 시작했다.그는 당시 노동현장에서 팽배해 있던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노동환경 등 여러 노동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1968년에는 노동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바보회’라는 노동운동단체를 만들었고, 그의 절규는 곧 2년 뒤인 1970년에 불씨가 되어 사라졌다.

전태일은 그렇게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 전태일 열사는 한국의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전태일 열사 45주기를 맞아 “현 정부가 전태일이 절규하던 70년대로 회귀”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채널A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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