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정형돈이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고백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2013년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에서 ‘불면증에 관해 여러분이 믿고 있는 속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불면증을 앓았던 경험을 털어놨다.이날 정형돈은 “살이 찌면서 불면증이 왔다. 그래서 수면센터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양압기도 2년 반 정도 썼다”며 “살이 찌면서 수면 무호흡증도 같이 와서 사용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11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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