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가수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다투고 있는 16억원 손해배상 소송의 4차 공판이 30일 열린다.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A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4차 공판을 진행하게 된다. 23일 열린 바 있는 3차 공판에 참석했던 A 씨 측 법률 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A 씨가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입증할 만한 많은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올해 A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직접 밝혔지만, 김현중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선 변호사는 “A 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내용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하지만, 김현중 측은 “문자메시지로 임신이 맞는지를 확인시킬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확인소송에 앞서 DNA 검사를 하자고 A 씨 측에게 제안했으나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현중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한 바 있는 전 여자친구 A 씨는 올해 4월 7일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헤어지는 과정에서 16억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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