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김현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보이스코리아 시즌2’ 첫 출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는 가수 김현지가 출연해 리쌍의 ‘러쉬(RUSH)’를 열창했다.김현지의 무대에 강타는 의자를 돌렸고 노래 마무리에 가까워 오자 의자에서 내려가 길의 버튼을 누른 바 있다.

김현지는 “저 옛날에 ‘슈퍼스타K’ 나갔었는데 떨어졌다. 회사 들어갔는데 안 좋고 힘들었다.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꾼다. 저 괜찮은데 울지 마라”라고 노래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현지는 “강타코치님 굉장히 감사한데 원래 그 소울이랑 힙합을 좋아한다. 강타 코치님 너무 좋다. 힙합을 좋아하니까 길 코치한테 가서 지옥트레이닝 받겠다”라고 길을 코치로 선택하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렌트카 업체 사장은 김현지 일행이 렌트한 차량이 입고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으며 유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지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후 우울증에 걸렸던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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