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과거 하정우와 김용건의 방송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건은 과거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들 하정우의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당시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마주친 김용건은 하정우의 영화 흥행 소식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건은 “네 번째 보는 건데 더 볼 거다”라고 자랑하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평소 “아들이 출연하는 영화를 보면 내용보다 관객들의 반응에 민감해서 제대로 감상하려고 두세 번씩 관람한다”며 뿌듯해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김용건은 하정우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중 “네가 배우된 것은 기적이었다. 잘 이겨냈고 열심히 해서 잘된 것 같다”며 아들의 성공을 감격해 했다. 특히 김용건은 “네 작품을 보면서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하정우는 “아버지가 감수성이 예민해지시는 것 같다”며 “이젠 아버지 곁에서 함께 살아야겠다”며 속상해 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주인공 강림이 죽어서 덕춘, 해원맥과 함께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구성되었으며 강림의 프리퀄이 주 소재가 될 전망이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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