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가수 진성이 '놀면 뭐하니'에서 MC 유재석과 재회했다.

진성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놀뭐 코러스단 편에 출연했다. 이날 코러스에 도전한 '놀뭐' 멤버들이 '안동역에서'를 연습할 때 깜짝 등장한 진성은 앞서 유재석의 트로트 부캐 '유산슬'의 스승으로 활약했던 만큼 반가운 재회 인사를 나눴다.

현재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진성은 "코러스는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완전체다. 코러스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가수들이 박수를 받는데 사실 박수를 받아야 할 주인공은 코러스"라고 전했다.

또한 진성은 '안동역에서'에 맞춰 코러스 연습에 나선 멤버들을 향해 "누구나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떻게 정제해나가는가를 스스로 깨달으면 된다. 겁낼 필요 없이 배우신 대로 도전해 보라"며 격려했고 함께 놀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후에는 "이 정도면 사실 아마추어 분들로서는 훌륭한 정도"라며 칭찬했다.

며칠 후 진성은 어느 사찰 음악회를 배경으로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과 재회했다. 이날 진성의 무대 중 마지막 곡인 '안동역에서' 무대의 코러스를 세 사람에게 맡긴 것. 대기실에서 세 사람과 만난 진성은 "행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신 분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말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진성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시원한 가창력, 관객을 뛰어넘는 무대 매너로 현장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이어진 '안동역에서' 무대에서 진성은 무대를 이끌어가면서도 유재석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마지막까지 멤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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