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2’가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2′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3%, 최고 15.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이로써 지난주 첫 방송에 이어 케이블과 종편은 물론,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내 박형식의 만재도 생활 적응기가 펼쳐졌다. 통발에 걸린 통통한 노래미 한 마리로 차승원이 차려 낸 ‘숯불 직화구이 생선 스테이크’, 얼큰한 ‘배말 시래기국’에 박형식은 폭풍 먹방을 선보여 형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입도 셋째날에는 기대를 저버린 통발에 실망했던 유해진이 바다낚시에서 기대 이상의 수확을 얻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형식과 함께 ‘여름 첫 낚시’에 나선 유해진은 입질이 오지 않아 심드렁했지만, 형식이 개척한 낚시 포인트에 합류해 지난 겨울 낚시의 치욕을 말끔히 씻어냈다.박형식은 낚싯대를 던지자 마자 물고기를 엮어내 ‘낚시 신동’으로 떠올랐다. 줄줄이 낚이는 우럭과 열치에 어안이 벙벙한 박형식의 표정이 유해진의 난감한 표정과 대조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엉덩이 붙일 틈 없이 종일 집안일을 해치운 차승원은 모처럼의 손맛과 묵직한 바구니에 보람차게 집으로 돌아오는 유해진과 박형식을 버선발로 마중 나가 기쁨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세끼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23일 방송에는 더위를 피해 바닷가 물놀이에 나선 중년부부와 박형식의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더할 것을 예고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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