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순진’이 올랐다.

#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5·16 사건, 역사의 판단에 맡기겠다”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5·16 군사정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5일 이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5·16에 대한 질문에 “역사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후보자는 논문에서 5·16은 군사혁명이라고 적으셨고 답변을 요구하니 거부했는데,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당시 논문을 작성할 때 다양한 참고자료를 활용해 작성했다”며 “개인적으로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는데 제 개인적 평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문대표의 “5·16이 군사쿠데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역사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문재인 대표 등 여러 의원들이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합참의장이 될 사람으로서의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요구하자, 이에 이순진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에 대해선 명확한 소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순진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논문에서 5·16을 군사혁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TEN COMMENTS, 이런 논란이 있었군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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