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시간에 대한 영화라고 밝혔다.
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한 가운데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에 대해 “제가 가족이라는 주제를 의식적으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제가 10년 사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또 아버지가 됐다. 그런 관심사가 영화에 자연스럽게 반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가족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에 국한되지 않고 집에 대한 이야기, 바닷 마을에 대한 이야기, 또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묘사돼 있다”며 “이 영화는 가족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야를 담은 작품이다. 어쩌면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인물보다 시간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세 자매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이복 동생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12월 정식 개봉.
부산=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시간에 대한 영화라고 밝혔다.
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한 가운데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에 대해 “제가 가족이라는 주제를 의식적으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제가 10년 사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또 아버지가 됐다. 그런 관심사가 영화에 자연스럽게 반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가족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에 국한되지 않고 집에 대한 이야기, 바닷 마을에 대한 이야기, 또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묘사돼 있다”며 “이 영화는 가족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야를 담은 작품이다. 어쩌면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인물보다 시간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세 자매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이복 동생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12월 정식 개봉.
부산=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