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스날, 올림피아코스에 2-3패배...조 최하위 추락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아스날이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3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3으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3분 펠리페 파르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아스날은 2분 뒤 시오 월콧이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0분에는 코스타스 포르투니스의 코너킥을 아스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골대 안에서 막아내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아스날은 산체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0분 월콧의 크로스를 넘겨받은 산체스가 문전에서 헤딩골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1분 뒤, 올림피아코스는 21분 파드로의 크로스를 핀보가손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골로 성공시켰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다보니 수비적으로 취약했다”며 “수비 집중력이 부족했고 약간의 불운까지 겹치며 어려운 경기를 이끌어 갔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로 올라섰고 아스날은 2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아스날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