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암살’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2일 전국 3만 7,482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232만 2,320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암살’은 ‘왕의 남자’(누적 관객수 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명)를 제치고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외화를 포함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다.

흥행 6위 등극을 기념해 쇼박스 측은 ‘암살’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이라인’을 선보이는 듯한 전지현의 코믹한 포즈가 특히 눈길을 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암살’은 개봉 6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 상위권을 유지하며 개봉 7주차에 접어들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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