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라스트’를 이끌어가는 주역 이범수, 윤계상이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라스트’에서 태호(윤계상)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려는 집념을 가지고 있고, 흥삼(이범수)은 과감한 근성으로 서울역을 지배하는 1인자 자리에 올라 군림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목표를 위해 앞을 보고 달리는 불도저 같은 면과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살아남으려는 강한 의지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흥삼은 소름 돋는 치밀함과 상대방의 한 수를 먼저 꿰뚫어보는 선구안을 지녀 1인자의 위용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작두(윤제문)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게 먼저 정신적 타격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발톱을 숨기며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운 면까지 드러냈다.
태호 역시 비범한 두뇌와 두둑한 배짱을 소유해 흥삼과 함께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더불어 태호는 신나라(서예지)와의 애틋한 러브라인에서는 따뜻하고 자상한 면까지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한 드라마 안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극명한 두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두 남자가 어떠한 활약으로 남은 전개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라스트’ 11회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JTBC ‘라스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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