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의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측은 25일 세련미와 함께 6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복고풍 포스터를 공개했다.먼저 주연 배우 4인방인 고원희, 이하율, 서윤아, 차도진의 모습을 담은 4인 포스터는 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60년대 유행했던 광고 포스터나 잡지 디자인에 착안,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단아한 미모에 귀여운 패션으로 밝고 긍정적인 매력의 조봉희 캐릭터를 완성한 고원희는 재봉틀 앞에 앉아 줄자를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이하율은 반듯한 외모와 총명한 머리를 가진 다정다감 매력남 윤종현 역에 걸맞은 슈트 패션을 과시했으며, 서윤아는 아름다운 외모와 조신함까지 겸비한 요조숙녀 서모란으로 완벽 변신해 시선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방촌 집주인의 아들 이성국 역의 차도진은 고원희 옆에서 강한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낡은 사진 느낌의 단체 포스터는 조봉희의 어린 시절 해방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전거를 잡고 서 있는 임호를 중심으로 붉은 색 장미가 장식되어 있는 화려한 원피스에 양산까지 매치한 조은숙, 정장으로 멋을 낸 윤주상과 이연경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초반 극을 이끌어갈 아역배우 김유빈 장승하 라윤찬 장서희는 아이스케키 통 앞에 모여 활짝 웃으며 발랄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이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포스터를 더욱 빛나게 하는 ‘별이 되어 빛나리’의 타이틀 로고다. 이는 배우 조달환이 ‘별이 되어 빛나리’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이진서 CP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조달환은 이진서 CP가 연출을 맡았던 ‘천명’ 타이틀 로고도 제작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열혈 청춘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상실의 시대이자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만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그려낸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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