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막았다 '스타 등극'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저지하며 전국적 스타가 됐다.

20일 방송된 KBS2 ‘어셈블리’ 12회에서 진상필(정재영)은 개인적 비리가 많은 인물의 국무총리 임명을 강행하려는 당 지도부의 결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감행, 25시간 연속 의사진행발언을 성공시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저지해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진상필은 도덕적으로 하자가 많은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가 되는 것을 막고자 하나 달리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정재영의 강한 의지에 최인경(송윤아) 역시 고민에 빠졌고 여러 방법을 생각하다 야당 원내 수석부대표인 조웅규(최진호)와 공조를 이뤄 필리버스터를 하기로 했다.

백도현(장현성)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장을 설득하였으나 이에 실패했다. 이에 백도현은 표결에 들어가기 직전 최진호에게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필리버스터 불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야당에서 받아들임으로써 필리버스터는 좌초되는 듯 했다.

그러나 본인은 물론 국민들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신뢰가 없음을 알고 있는 진상필은 단독으로 25시간 필리버스터를 감행했고, 몇 번의 위기를 견뎌내고 불굴의 의지로 이를 성공시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막아냈다.

국무총리 임명을 저지시킨 진상필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확산되었고, 전국단위 팬클럽이 결성되었다. 이로써 진상필은 최인경의 목표인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 의해 당이 공천을 줄 수 밖에 없는 진정한 국민의 국회의원으로의 성장에 크게 한 발짝 다가섰다

회를 거듭할수록 오직 국민만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진상필의 진가가 드러나고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어셈블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