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에 대해 세계적인 DJ이자 일렉트로닉 뮤지션 디플로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호평해 눈길을 끈다.

디플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씨엘이 미국 시장 데뷔 준비를 잘하고 있다”라고 호평한 뒤 “씨엘이 처음부터 큰 음반사를 통해 토크쇼 등의 프로모션으로 데뷔를 했다면 금방 잊혀졌을 것” 이라며 “씨엘은 언더그라운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디플로가 씨엘에 대해 이같이 언급한 것은 씨엘이 미국 데뷔에 앞서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또 디플로 레이블인 ‘매드 디센트(Mad Decent)’에서 개최하는 음악축제인 ‘MDBP(Mad Decent Block Party)’ 의 뉴욕 무대 등에서 공연하며 미국 현지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 전략에 대한 호평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디플로의 인터뷰에 대해 19일 미국 빌보드로 이를 인용보도하면서 씨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현지 언론에 대한 씨엘의 높은 주목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9월 미국 데뷔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씨엘은 디플로, 매드 디센트 소속의 리프 라프(Riff Faff) 그리고 지난해 데뷔, ‘유 게스드 잇(U Guessed It)’이란 곡으로 미국 힙합신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래퍼 오지 마코(OG Maco)와 함께한 ‘닥터 페퍼’에서 감각적인 랩 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닥터페퍼’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고 이를 타임, 롤링스톤즈, 빌보드, FUSE TV 등 유수한 외신이 보도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씨엘은 29일 캐나다 토론토,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샌프란시스코),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서 MDBP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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