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길민세’가 올랐다.

#’슈퍼스타k7′ 길민세, 논란의 첫등장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첫 방송에서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길민세가 이날 방송의 마지막 지원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길민세는 “23년 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라며 “야구 외에는 다른 걸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1년 있다가 안 좋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부상 때문이었나?”라고 물었고, 길민세는 “부상도 겹쳤고 안 좋은 일이 많았다. 사고치고 딴짓하고 그랬다. 길민세 멘탈이라고 연관검색어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예고편으로 이어져 호기심을 더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당황스러워하는 모습과 함께 “내가 옛날에 했던 것들이 생각난다. 평범하게 사는 게 부럽다”며 눈물을 흘리는 길민세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길민세는 천안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12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다. 그는 2010년 제 44회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에서 타격왕과 최다 안타왕을 차지하며 프로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세는 SNS 논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2012년 11월 구단에서 방출당했다.

TEN COMMENTS, ‘슈스케’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또 몰랐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net ‘슈퍼스타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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