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SBS ‘용팔이’에서 김태희를 둘러싼 디테일한 CG의 비밀이 밝혀졌다.
극중 한신그룹의 제 1상속자인 여진역 김태희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설정된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진이 누워있는 병실 문의 경우 이과장(정웅인)을 포함한 허락된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침대 주변의 유리판은 이과장이 손을 대면 순식간에 현재 여진의 몸 상태가 수치로 나타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사실 이는 제작진이 만든 정교한 CG(컴퓨터 그래픽)이다. SBS 공식 SNS에서 그 비밀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은 여진역 김태희가 누워있는 모습에 이어 한간호사(배해선)가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은 CG를 입히기 전과 후로 비교해 놓으며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령 단순히 큰 유리판은 그녀의 뇌와 심장 등 이미지CG와 더불어 다양한 도표CG 등이 더해지면서 최첨단 의료기기로 변신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색상의 이 CG들은 김태희가 입은 흰 드레스와 침대, 그리고 플로어와 색깔이 대비되면서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극중 여진이 잠들어 있는 VIP실 CG를 위해 제작진이 몇 개월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왔다”라며 “드라마 인기가 많아질수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정말 감사드리고 향후 이 공간에서 여진을 둘러싸고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용팔이’는 방송 4회 만에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6.3%(서울수도권 17.8%), 그리고 순간 최고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2015년 방송된 수목극 1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문 1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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