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주요 외신으로부터 극찬을 얻었다.

지난 14일 매드 디센트(Mad Decent)의 유튜브 페이지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닥터페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씨엘은 세계적인 DJ 디플로(Diplo), 매드 디센트(Mad Decent) 소속의 리프 라프(Riff Faff) 그리고 지난해 데뷔, ‘유 게스드 잇(U Guessed It)’이란 곡으로 미국 힙합 신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래퍼 오지 마코(OG Maco)와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닥터페퍼’는 지난 5월 공개 후 빌보드, 콤플렉스, 퓨즈 TV를 비롯해 유명 힙합 전문 잡지 XXL, 영국 유력 일간지 더가디언 등 수많은 외신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곡이다. 이 곡에서 씨엘은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래핑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첫 장면부터 등장, 은발과 볼드한 악세서리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남다른 스웨그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뮤직비디오의 공개와 함께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앞 다퉈 다루면서 글로벌 팝시장에서 씨엘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온라인 투표에서 씨엘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사실을 언급, “씨엘은 이미 국제적인 슈퍼스타다”라고 극찬했고 이어 “리무진, 특수효과, 트워킹 댄서, 다른 두 래퍼 등 인상적인 것들이 넘치지만 씨엘은 홀로 빠르게 존재감을 만들어낸다”고 전해눈길을 모았다.

미국 빌보드는 “뮤직비디오 속 등장하는 디플로, 씨엘, 리프라프, 오지마코는 누구의 허락도 구하지 않는 듯 리무진 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주차장에서 춤을 추는 등 매우 큰 하우스 파티와도 같이 인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한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미국 퓨즈 TV는 “애니메이션 공룡, 피카츄, 화면에서 떠다니는 듯한 닥터페퍼 캔 등을 주목하라“라면서 ‘닥터페퍼’뮤직비디오 비주얼에 대해 언급했고 이어 “‘닥터페퍼’에서 보여준 애틀란타 스타일 랩은 씨엘의 첫 번째 미국 데뷔 앨범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이 강렬한 뮤직비디오가 그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증거다. 씨엘에게서 눈을 뗄 수없다”고 씨엘을 집중 조명했다.

씨엘은 지난 7일 미국 필라델피아와 뉴욕 주 브룩클린 MDBP (Mad Decent Block Party) 축제에 출연,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와 디플로, 오지마코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씨엘은 오는 29일 캐나다 토론토,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샌프란시스코),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무대에도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나며 미국 솔로 데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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