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8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토야마 유키오’가 올랐다.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서대문 형무소 방문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경기도,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여는 ‘2015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다.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행해진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30여 분에 걸쳐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여옥사 8호 감방과 중앙전시관 등을 살핀 뒤 추모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후 취재진 앞에서 사전에 준비한 원고 없이 즉석으로 방문 소감을 밝히며 “마음으로부터 사죄를 드리며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전했다. 14일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담화를 두고 “당연히 반성과 사죄의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TEN COMMENTS, 보기 좋습니다. 일본의 현 정권도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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