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록의 전설 스콜피언스가 탈퇴한 멤버들을 언급했다.

스콜피언스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스콜피언스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스콜피언스는 과거 멤버 울리 존 로스, 마이클 쉥커 등의 탈퇴를 겪은 바 있다. 특히 울리 존 로스는 지난 1월 ‘스콜피언스 리비지티드(Scorpions Revisited)’라는 앨범을 발표, 스콜피언스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콜피언스는 “옛 멤버들과 이미 만났다. 그들의 리메이크 곡들도 들어봤고 그들의 활동도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다고 생각한다. 7, 80년대의 오리지널 버전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는 걸 우리도 안다. 때문에 당시의 곡을 리메이크하고 연주하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스콜피언스는 7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8일 서태지, 9일 프로디지(The prodigy)를 비롯해 80여개의 팀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