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송승헌이 중국 미녀 유역비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연애스타일 고백이 재조명받고 있다.
송승헌은 지난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첫사랑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털어놓았다. 그는 “많은 여자를 만나보진 않았지만 매번 제가 쫓아다녔다”고 운을 뗀 뒤 “첫사랑을 만났을 때 운명이란 걸 느꼈다. 정말 영화처럼 번개가 쳤다. 하지만 첫사랑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당시에 결국 고백을 하지 못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이어 송승헌은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 빠지면 항상 표현을 했다. 되든 안 되든 ‘나 너 좋다’ 표현을 했던 것 같다. 받아들여지든 말든 후회하기 싫더라”며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앞서 5일 중국의 한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가 현재 열애 중임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송승헌 측은 “두 사람이 영화 촬영 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최근 교제를 시작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커플 연기를 펼쳤다. ‘제3의 사랑’은 중국 인기소설 ‘제3종 애정’을 원작으로 한 이재한 감독의 한중 합작 멜로 영화로, 영화에서 송승헌은 재벌2세 린치정 역을, 유역비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저우위 역을 맡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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