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송호범, 백승혜 부부가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여복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져 송호범과 백승혜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이날 송호범은 아내가 혼전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에 머리가 하얘졌었다”고 속내르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해서 나도 ‘그러면 네 마음대로 해라’고 한 뒤 울면서 집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백승혜는 “송호범과 싸우고 마음의 결정을 내리려고 했다. 그런데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송호범이 나와 싸우고 엉엉 울고 난리가 났다더라. 어머니가 날 설득하셨다”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백승혜는 “(임신 후) 무작정 송호범네 집으로 들어갔다”며 “큰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도 당연하게 같이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집을 보러 다닐 때도 어머니가 같이 다녀서 당연히 ‘같이 살아야 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호범과 백승혜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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