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영화와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 체험 공간 ‘계단아래 만화방’을 8월 1일 정식 오픈한다.

이는 메가박스가 예전 매표소 자리를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바꾼 ‘계단아래’ 프로젝트 첫 번째 순서로 기획됐다.

지난 7월 20일 프리 오픈 한 ‘계단아래 만화방’에서는 마블, DC코믹스 등 미국의 그래픽노블과 한국 웹툰 등 영화화됐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 중심으로 선정된 3천여 권의 만화책이 소개된다. 이준익·정윤철·한지승 등 영화감독이 추천하는 ‘영화인이 사랑한 만화’ 코너도 마련됐다.본 기획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열지 않는다. 만 13세 이상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팀장은 “극장이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영화의 경험을 확장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관객이 영화에 새롭게 접근하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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