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강예원과 이상윤이 스릴러 영화에서 만난다.
영화 ‘날 보러와요’ 측은 14일 “주인공으로 강예원, 이상윤을 확정짓고 지난 13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날 보러와요’는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화재사고를 추적하는 방송국PD 나남수(이상윤)가 화재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강수아(강예원)를 만나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영화 ‘해운대’, ‘퀵’, ‘하모니’부터 지난 5월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연애의 맛’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 온 강예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거칠고 강렬한 스릴러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화재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미스터리한 여자 수아 역을 맡아 거칠고 메마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해 영화 ‘산타바바라’로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배우 이상윤은 ‘날 바로와요’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장을 냈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차갑고 날카로운 날 선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첫 촬영에 앞서 고사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제작진과 강예원, 이상윤을 비롯한 배우들은 물론, 영화계 인사들까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 보러와요’의 대박을 기원하며 출발을 축하했다.강예원은 “리딩도 좋았고,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상윤은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을 잘 마치겠다”며 영화의 순탄한 촬영을 기원했다.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오에이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