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 사랑+우정 잃고 외로운 싸움 시작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상류사회’ 성준이 사랑과 우정을 모두 잃었다.

13일 방송된 SBS ‘상류사회’에서는 윤하(유이)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후 힘들어 하는 준기(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기는 모든 걸 알게 된 윤하의 가시박힌 질문에 혼테크를 하려 했다는 진실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준기를 사랑하는 만큼 크게 상처받은 윤하는 더욱 모질게 마음을 짓밟으며 준기를 외면했다.

그동안 사랑을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온 준기는 뒤늦게 윤하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달았지만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준기가 윤하의 언니인 예원(윤지혜)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여 회사를 옮기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준기와 윤하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멀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연인 앞에서는 조건이 시시해졌다며 냉정히 돌아섰던 야망남 준기가 사랑하는 윤하를 차마 잡지 못해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사랑을 앞에 두고도 가족을 위해 당장의 생활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애처로운 준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둘도 없는 친구였던 창수(박형식)와도 더이상의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되면서 기댈 곳이 없어진 준기의 외로운 싸움이 모두에게 이해받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류사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오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