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가면’의 신 스틸러(scene stealer)들이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은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조연들의 활약 역시 ‘가면’을 이끄는 또 다른 힘이라 할 수 있다.

끊임없이 변지숙(수애)을 괴롭히는 심사장 역을 맡은 김병옥의 연기는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서슬 퍼런 사채업자의 모습에 가끔은 웃음까지 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최민우(주지훈) 곁에는 비서를 연기하는 신예 조윤우가 있다. 그는 최민우가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 가끔은 직언을 하고 변지숙을 돕는 역할까지 하며 최민우와 변지숙을 잇는 매개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변지숙의 백화점 동료였던 명화와 말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신예 박연수와 베테랑 황석정이 각각 연기하는 두 역할은 변지숙이 서은하의 삶을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하며 백화점으로 입사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향후 변지숙이 그들 앞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깨알같은’ 그들의 연기가 ‘가면’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빛나는 조연들이 있었기에 ‘가면’이 1회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제 중반부를 지나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면’에 더욱 에너지를 불어넣는 배우들”이라 평했다.‘가면’ 14부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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