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오 나의 귀신님’ 하이라이트 영상은 1~4회 내용을 6분 가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의 전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각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열전이 눈길을 끈다. 남몰래 강선우(조정석)를 짝사랑하는 나봉선(박보영)은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소심한 성격에 귀신을 종종 목격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후에는 180도 달라져 선우에게 도발적인 유혹을 건네는 등 상반되는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강선우 역을 맡은 조정석은 “자뻑이 아니라 진짜 잘난 거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하니”라는 대사처럼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비방하는 인터넷 게시물에 옹호하는 댓글을 몰래 다는 등 귀여운 모습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 드라마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슬기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봉선에게 빙의된 이후 겉모습은 봉선, 속마음과 행동에서는 순애의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김슬기와 박보영은 명품 호흡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6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본 방송 예고편에 불가하다.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케미가 정말 좋고 배우들의 열연에 캐릭터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첫 방송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응큼발칙 빙의로맨스‘오 나의 귀신님’은 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