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삼시세끼’ 보아가 소탈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는 게스트로 ‘아시아의 별’ 보아가 옥순봉을 찾았다.데뷔 16년차 아이돌인 보아는 그간의 완벽한 이미지를 벗고 된장국, 콩나물국 등 요리를 하고 함께 잡초를 제거하며 옥순봉에 완벽 적응, 인간 권보아의 소탈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보아를 향해 삼촌팬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이서진의 모습과 아이돌계 대 선배를 대하는 데뷔 8년차 옥택연의 행동이 ‘삼남매 호흡’을 만들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동물가족의 활약상과 성장도 드러났다. 이서진, 옥택연, 보아는 처음으로 양봉에 도전, 순수한 자연의 맛이 듬뿍 느껴지는 꿀 맛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양봉 과정이 가감 없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부쩍 성장한 염소 잭슨네 가족은 첫 나들이에 나섰다. 엄마 잭슨의 젖을 완벽히 뗀 다이아, 펄은 이서진과 함께 산책하고 풀잎을 먹으며 편안한 모습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호수로 작물에 물을 주고 스프링쿨러를 설치하며 농사에 심혈을 기울이며 눈길을 끌었다. 덩굴식물에는 대나무를 활용해 지주대를 세워주며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의 모습을 그린 것.특히 깜짝 게스트 유해진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첫 등장부터 옥순봉 주민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폭풍 친화력을 자랑하고 “이 마을 마음에 든다”며 설레는 표정으로 정선 집을 방문한 것. 정선을 대표하는 이서진과 어촌을 대표하는 유해진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

7회 예고편에서 유해진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엔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며 정선의 자연을 진정으로 느끼는 모습과 만재도를 향한 강한 애착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옥순봉 물놀이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 세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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