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배우 여진구와 조민기가 부자 관계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에서 부자(父子) 관계로 여진구와 조민기의 호흡이 돋보인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지난 5회 방송부터 현생(시즌1)에서 전생(시즌2)으로 시공간이 바뀌면서 주인공들의 또 다른 인연이 그려지고 있는 상황.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전생을 그리는 시즌2부터는 조민기가 여진구의 아버지로 등장해 강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2일 6회 방송에서 정병권(조민기)은 피 공포증 때문에 가문의 대를 잇지 못하는 아들 정재민(여진구)에게 유서 깊은 무관 집 여식인 조아라(길은혜)와 정식으로 혼인을 맺으라고 강력히 말했지만, 백정인 마리(설현)을 좋아하게 된 정재민은 한 치의 물러섬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갈등을 심화시켰다.
무엇보다 아버지인 정병권에게 항상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정재민이 강한 도발을 하는 이 장면은 서로의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두 사람은 연기 내공으로 다져진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여진구와 조민기가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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