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스틸 컷.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하정우 전지현 이정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암살’이 개봉 전 15개 국가에 선판매됐다.

10일 쇼박스에 따르면 ‘암살’이 홍콩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미국·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 등 10개국에 판매된 데 이어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독일·호주·뉴질랜드·미얀마·인도 등에 추가로 팔렸다.특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을 배급한 독일의 스플렌디드 필름(Splendid Film)과 ‘국제시장’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배급한 드림웨스트 픽처스(Dreamwest Pictures) 등 국내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역대 대작들을 배급한 해외 배급사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쇼박스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배우들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 또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도둑들’(2015)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리는 오락영화다. 7월 개봉 예정.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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