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류혜영, 고경표,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응답하라 1988′ 출연을 확정한 신인들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tvN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층 캐스팅이 확정됐다.‘응답하라 1988’은 많은 신인 스타들을 발굴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1편의 서인국, 정은지, 인피니트 호야에 이어 2편 정우 고아라 유연석 등을 스타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에 시즌3에 새로이 합류한 신인들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혜리와 함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류혜영은 충무로에서는 검증 받은 연기파 배우다. 류혜영은 지난 2007년 고교 1학년 재학 당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뒤 ‘미성년’, ‘숲’, ‘마침내 날이 샌다’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12년 단편 ‘졸업여행’에서 주연 ‘유나’역으로 제6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해 노은아역으로 열연했다.개성파 배우로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고경표는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시트콤 ‘스탠바이’ ‘감자별 2013QR3′ 등에 출연했다. tvN ‘SNL코리아’ 크루로도 맹활약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박보검은 최근 핫루키로 눈길을 끄는 배우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KBS2 ‘뮤직뱅크’ MC로도 활약 중이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 보인 바 있다.

안재홍과 이동휘는 독립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충무로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활약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최성원도 합류했다.

한편 ‘응답하라1988’은 이번 시즌에는 전작에서 보여준 로맨스보다는 가족 이야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들의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응답하라1988’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텐아시아DB,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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