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용준

[텐아시아=장서윤 기자]10년차 커플이었던 배우 황정음과 가수 김용준이 결별했다.

15일 양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에서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며 “결별 후에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10년째 사랑을 키워온 장수 커플로 자리해왔다. 특히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의 결별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양 측은 결별의 이유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별의 이유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연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들려준 바 있다. 올 초 MBC ‘킬미, 힐미’ 기자간담회에서 황정음은 김용준과 싸운 사실을 언급하며 “헤어질 때가 됐다”라며 농담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 옆에 있는 공기 같은 사람”이라고도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었다.지난 9년간 두 사람은 몇 차례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그 때마다 “잘 만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9년여의 시간을 뒤로 하고 결국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중이며 김용준은 4년만의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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