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학교에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방송을 시·청각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동상이몽’은 10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고민을 일상 관찰 및 토크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현재까지 3회가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고민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국민 MC 유재석과 아빠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부모와 자식의 상반된 입장을 각기 다른 시선을 풀어내고 있다. 이색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을 시청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반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을 틀어줬다는 일산 백신초등학교의 6-3반 담임 김길중 씨는 “요즘 10대들은 욕이 일상화 돼있는데 ‘동상이몽’에도 욕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출연자가 나왔기에 반 아이들과 함께 시청했다”며 “방송을 보고 학생들과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고 했다.
또 강원도 영월군의 ‘석정여자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은 ‘동상이몽’을 단체로 시청하는 것에 이어 단체 방청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동아리를 관리하고 있는 최진우 선생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방송부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이 방송될 때마다 공지를 하고 볼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10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대화가 담긴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5월 16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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