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배우 강예원이 자신의 주연작 ‘연애의 맛’ OST에 참여했다.‘연애의 맛’은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린 19금 로맨틱 코미디.극 중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로 분한 강예원은 OST를 통해 숨겨진 노래 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강예원은 영화의 엔딩 부분에 흐르는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직접 불렀다. 잔잔하고 은은한 목소리로 곡을 소화해 영화의 여운을 잘 전달했다는 평가다.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은 80년대를 풍미한 명곡으로, 지난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 속 조인성이 부른 노래방 장면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연애의 맛’에서는 강예원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재탄생돼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실제 한양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강예원은 여러 예능 프로에서 ‘해운대’ 촬영 이후 성대결절로 노래를 하지 못함을 고백한 바 있다. 성대결절을 딛고 노래에 다시 도전,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애의 맛’은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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